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📘 Money Insight

숨만 쉬어도 돈 드는 시대? 2025년 체감 물가가 유독 높은 진짜 이유

by MoneyOnrae 2025. 11. 17.

    [ 목차 ]

숨만 쉬어도 돈 드는 시대 2025년 체감 물가가 유독 높은 진짜 이유
숨만 쉬어도 돈 드는 시대 2025년 체감 물가가 유독 높은 진짜 이유

요즘 이런 말, 정말 자주 들리지 않나요?
“별로 쓴 것도 없는데 통장 잔액이 왜 이래…?”
저도 최근 가계부를 열어볼 때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곤 했어요.
물가는 안정됐다는데, 생활은 더 빠듯해졌고요.

그 답답함의 이유를 정확히 알고 싶어서 영수증을  하나하나 뜯어봤더니,
숫자로는 보이지 않던 ‘생활 속 압력’들이 분명히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.

 

2025년, 국민 10명 중 7명이 “형편이 더 나빠졌다”고 느끼는 이유

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1.9%가 경제적 어려움의 1순위 원인으로 ‘물가 상승’을 꼽았습니다.
특히 스스로 중·하층이라고 인식하는 계층에서 체감 악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고,
“앞으로는 저축이 더 어려워질 것”이라는 응답도 높게 나타났습니다.
이는 단순한 경제 부담을 넘어 미래에 대한 기대감까지 떨어뜨리고 있다는 신호예요.

 

공식 물가는 1.8%인데 왜 우리는 5~7% 오른 것처럼 느낄까?

2025년 물가는 1.6~1.9%로 안정적이라고 발표되지만,
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체감은 전혀 다르죠.
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.

우리가 매일 사는 물가만 훨씬 크게 올랐기 때문이에요.

 

항목 상승률
전체 CPI 1.8%
식료품·비주류 음료 4.5%
외식 물가 3.7%
주거·광열 5%대

 

반대로 가격이 떨어지거나 정체된 가전·교통·의류는 일상적으로 사지 않기 때문에
체감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.
그래서 “공식 물가는 낮아도, 실제 생활은 더 비싸졌다”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.
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‘체감 인플레이션 착시’라고 부릅니다.

 

2024~2025년 가장 부담스러웠던 지출: 외식비가 1위

2024년 한 해 동안 국민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느낀 지출은 외식비(43.3%)였습니다.
대출이자(31.2%), 병원비(29.1%), 주거비(28.6%)가 뒤를 이었죠.
2025년 전망도 비슷합니다.
외식비 35.1%, 주거비 31.5%, 대출이자 29.4%, 병원비 24.3%.
줄이기 어려운 필수 지출이 계속 오르니 가계 부담이 커질 수밖에요.

 

저축이 어려워진 건 단순히 “돈이 없어서”가 아니다

2024년 “저축이 어렵다”는 응답은 무려 63.3%.
많은 가구가 실제로 생활비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.

하지만 진짜 문제는 ‘여유가 줄었다’보다 더 깊어요.
물가 상승률보다 소득 증가율이 낮고,
세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(-0.04%)라서
돈을 은행에 넣어도 구매력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.
결국 예금은 ‘느리게 잃는 구조’가 되어버린 셈이죠.

 

2025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: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는 더 줄었다

2025년 1분기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은 4.5% 증가했습니다.
하지만 소비 증가율은 1.4%에 그쳤고, 평균 소비성향은 오히려 2.1%p 떨어졌어요.
즉, 소득은 늘었는데 쓰는 건 더 조심하게 된 겁니다.
그만큼 미래가 불확실하고 삶이 팍팍하다는 의미이기도 하죠.

 

소득 양극화는 더 벌어졌다

1분위(가장 소득 낮은 계층)는 소득이 1.5% 감소했고,
5분위(소득 상위 계층)는 5.6% 증가했습니다.
특히 1분위는 고령층과 자영업자 감소 영향이 컸습니다.
물가·금리·환율 3고 시대는 특히 취약계층을 더 강하게 흔듭니다.

 

현금은 ‘확정적 손실’, 투자 심리는 오히려 강해진 이유

2025년 기준금리 2.25%, 정기예금 평균 2.2%.
명목 이자는 있는데, 세후 실질금리는 -0.04%.
즉, 현재 구조에서는 ‘안전하게 돈을 지키는 방법’이 사실상 없습니다.

그래서 ‘투자’는 더 이상 공격적 선택이 아니라
자산을 인플레이션·세금으로부터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에 가깝습니다.
특히 최근 조사에서는 가상화폐 하락장을 ‘기회’라고 보는 응답도 증가하고 있어요.
위험 선호가 커졌다기보다, “현금을 갖고 있으면 손해”라는 인식이 더 강해졌기 때문입니다.

2025년의 체감 물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, 우리의 하루와 선택, 그리고 마음까지 영향을 주는 문제입니다.
지금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건 결코 개인의 탓이 아니에요. 지금의 경제 구조 자체가 우리 일상을 조여오고 있으니까요.
이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앞으로의 가계 안정에 큰 힘이 될 거예요.
온래는 늘 여러분의 생활 경제를 가장 먼저 살펴보고, 필요한 정보를 가장 따뜻하게 전달할게요.